대구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획득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을 획득해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22일 오후 영국왕립표준협회(BSI Group)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은 데 이어 시민·산학연관 성과공유 세미나도 함께 개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2018년 세계 스마트시티 구축과 확산을 위해 마련한 기준으로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인증 받은 곳은 국내 4개 도시(세종·고양·화성·대구)가 전부이며, 광역지자체는 대구시가 최초로 알려져 있다.

국제표준(ISO37106)은 △비전 △시민중심 △디지털 △개방 및 협력 등 4대 실행원칙 기준으로 22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되며 대구시는 시민 중심 서비스 관리, 디지털·물리적 자원관리 등 세부항목별 성숙도 평가에서 평균 3.3 레벨 높은 점수를 획득, BSI로부터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전략관리 △스마트 데이터 투자 △리더십 △참여 △파트너십 △도시간 협업 등 5개 항목에서 4레벨을 획득하고 ‘디지털·물리적 자산 관리’에서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관리, 도시 전체 IT 아키텍처에서 4레벨을 획득, 스마트시티 운영체계와 인프라 측면에서 검증받았다.

‘스마트시티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와 리더십’, ‘도시 인프라의 선진화’, ‘데이터 개방과 공유’, ‘다수 리빙랩 운영과 시민참여’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으로 대구시가 추진해온 ‘5+1  미래신성장산업’육성 정책 방향이 올바름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대구시 전체를 미래산업 거점이 되는 일자리 창출도시로 만들어 지역 기업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고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성숙한 스마트시티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