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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이철우, 통합신공항 후보지 “법률적으로 판단할 문제”

김영만 군위군수, 우보면 단독 후보지 유치 신청 관련 최대한 말 아껴

입력 2020-01-22 16:18 | 수정 2020-01-22 17:22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주민투표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으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김영만 군위군수가 군위 단독 후보지로 유치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진 것과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법률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최대한 말을 아꼈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당초 22일 통합신공항 개항 목표와 후적지 개발 및 도로·철도 등 인프라 확충 계획에 관한 발표를 계획했으나 오전 돌연 취소하며 입장문 발표 형식으로 계획을 바꿨다.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와의 힘겨루기에서 한 발 물러서며 최대한 말을 아끼려는 모습으로 비쳐졌다. 권 시장과 이 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도 김영만 군위군수의 주민투표 불복에 대해 향후 이전사업 차질을 우려하는 질문에 “법률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원론적인 대답만 내놨다.

군공항이전및지원에관한특별법에 따라 주민투표로 선정된 지역 단체장이 국방부장관에게 군공항 이전유치를 위한 신청을 하고 군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방부장관이 이전지를 최종 확정한다.

하지만 국방부 공고 이전부지 선정계획에는 단체장의 유치신청 기한도 별도로 나와 있지 않고 두 단체장 모두의 유치 의사가 있을 때만 이전부지 지위가 확보된다.

두 단체장 중 한 명이라도 불복할 경우 이전 부지 지위를 잃게 된다는 의미로 주민 투표 결과에 불복할 경우 이전사업 차질은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기도 하다. 

권 시장과 이 지사가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날인 21일 진행된 주민투표 결과 공동후보지에 대한 의성군민 투표율은 88.69%·찬성률 90.36%며,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면에 대한 군위군민 투표율은 80.61%·찬성율은 76.27%를 기록했다.

주민투표율50%와 찬성률50%를 합산한 점수로는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89.52%로 단독후보지 군위 우보 78.44%보다 11.08% 앞섰다.

의성군은 22일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군위군도 같은 날 “군민 의사에 따라 군위 주민 찬성률이 높은 우보면으로 유치 신청한다”며 단독후보지인 우보면에 대한 유치신청서를 국방부에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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