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 두 차례 참석…동구 퀸벨호텔뷔페에서 식사, 동구에서 직장근무
  •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오전 10시1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18일) 오전 대구시민 한 분이 31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며 “현재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오전 10시1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18일) 오전 대구시민 한 분이 31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며 “현재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시

    대구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오전 10시1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18일) 오전 대구시민 한 분이 31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현재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 가장 궁금해할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인되는 대로 대구시의 공식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사회에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대구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자 A씨는 61세 한국 여성으로 해외여행력이 없고 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다니던 대구 남구 소재 대구교회 예배에 두 차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고 동구 소재 퀸벨호텔뷔페에서 식사도 하고 동구에 위치한 C클럽에서 일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남편과 자녀 2명은 자가격리 조치 중인 상태로 가족과 주위 감염 여부가 확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