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 ▲ 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주시
    ▲ 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주시

    경북 경주에서 23일 코로나19 사망자 1명이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전체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에서 이송돼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돼 있던 확진자로 이날 아침 사망했다.

    경주에서는 전날(22일) 확진자 2명이 나온데 이어 이날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고 급기야 사망자가 나오면서 혼란에 빠져 있다.

    이날 확진판정된 3번 확진자는 대구소재 대학생으로 주소가 대구지만 실거주지는 경주로 파악됐고 부모가 모두 경주에 살고 있다. 지난 16일 신천지 경주교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오전 경주시청에서 이들 3명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1번 확진자에 대해 확인된 접촉자는 가족, 친구 등 총 6명이고 5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1명은 증상이 없어 수동감시 중”이라고 말했다.

    이 1번 확진자는 해외여행력은 없으며, 신천지 교회 신도도 아니어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2번 확진자로 접촉자가 총5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고, 확진자가 근무한 기업은 이날 방역이 완료됐다.

    특히 2번 확진자는 입실온천헬스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고 지인과 가족을 통해 동선을 계속 파악 중이라고 주 시장은 밝혔다.

    다음은 3번 확진자 동선.

     ○ 20.02.16.(일) 11:30∼13:30 신천지 경주교회참석 (시내버스)
     ○ 20.02.16(일) 13:30 귀가(도보)
     ○ 20.02.17(월) ∼ 2.20(목) 집에만 있음
     ○ 20.02.21(금) 10:30 사랑의소아과 진료(도보, 마스크착용) 예송약국
     ○ 20.02.21(금) 10:40 귀가(도보)
     ○ 20.02.21(금) 12:00 보건소진료(보‧모 동승) 검체 채취
     ○ 20.02.21(금) 13:30 귀가(부‧모 동승)
     ○ 20.02.22(토) 검사결과 확진판정(자가격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