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프리 식중독균 감염치료 위한 숙주-장내미생물-병원균 상호작용 연구년간 5억원 지원 받아
  •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대구한의대
    ▲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상반기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항생제-프리 식중독균 감염치료를 위한 숙주-장내미생물-병원균 상호작용 연구’주제로 2024년까지 5년간 총 5억원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항생제-프리 식중독균 감염치료를 위한 숙주-장내미생물-병원균 상호작용 연구는 항생제 사용 없이 병원균이 결합하는 숙주 바이오마커 발굴 및 숙주 감염 제어제를 개발하게 된다.

    병원균-장내미생물-숙주구성세포의 상호작용에 대한 융·복합 연구를 통해 병원균 감염질환의 항생제 비의존적 제어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연구과제는 기존의 병원균/바이러스의 감염을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기 위해, 숙주-위해균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연구의 발상을 전환해 연구의 중요성 및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병원균/바이러스에게는 군집저항성을 부여하지만 숙주에게는 면역방어체계를 활성시키는 양방향 제어기술로서 활용될 수 있고, 생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인간 친화형 감염제어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교수는 “바이러스나 병원균의 직접적인 성장을 제어하는 난치성 감염질환 치료제는 항생제 내성 문제로 인해 이제 난제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숙주-공생미생물-병원균간의 상호 생물학적 네트워크를 분석해 신개념의 항생제-프리 병원균/바이러스 제어제 및 약물전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2007년 전남대에서 박사학위 후 미국 에모리(Emory) 의과대학에서 포스닥과정(박사후 연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BK21 조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 한국을 빛낸 사람들(Bric) 논문 선정, 2015년 서울대학교 올해의 논문상(Bionote) 선정, 2019년 대구한의대 조무상연구기금 등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편집위원 및 과제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