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천시 전 직원이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영천시
    ▲ 영천시 전 직원이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과 아픔을 같이 하고자 전 직원이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지난 23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300만원을 쾌척한 데 이어, 영천시 1000여명의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3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2020년 임금인상분 반납과 함께 6급 이하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으로 이어졌다.

    영천시 직원들의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돼 영천시민을 위한 방역물품 등 긴급 물품 구입과 함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자가 격리자 등을 위한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영천 발발에 맞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공격적인 대응 태세로 25일 현재 18일 연속 추가 확진자 ‘제로(0)’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비록 기부금액의 숫자는 타 지역에 비해 적을지 모르지만, 우리 영천시 공무원들의 마음의 값어치는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시민들과 발맞춰 영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코로나19 퇴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안정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