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누계홈페이지 접속자수 14만명 기록홈페이지, 유튜브채널 ‘화성파크드림 TV’ 통해 견본주택관람
  • ▲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야경 투시도.ⓒ화성산업
    ▲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야경 투시도.ⓒ화성산업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구경북지역 건설사들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아파트 신규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아파트 분양 마케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오프라인 대신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터넷상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단지 입지여건과 배치도, 유니트, 마감재, 모형도 등은 물론 청약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어 대안이 되고 있다.

    물론 사이버 견본주택이 도입되면서 지역 분양시장이 과연 과거 일반 흥행몰이식 분양 방식처럼 수요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우선 3월초 GS건설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청약을 실시한 청라힐스자이는 1순위 접수결과 5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134.5대 1이라는 높은 청약률을 보인바 있다.

    지난 25일 지역 건설사인 ㈜서한이 코로나19 여파로 지속되는 분양연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서한은 코로나19로 기존 분양 방식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해 상세 정보를 충분하게 설명, 대면 상담을 받지 못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공개하지만 청라힐스자이의 경우를 보면 대구중심 좋은 자리는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화성산업이 지난 20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이 24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403세대 전세대가 청약 마감된 가운데 전용면적 59㎡ 21:1, 74㎡, 12.7:1, 84㎡A 57:1 등 평균청약 경쟁률은 29:1로 높게 나타났다.

    화성은 코로나19로 실물 견본주택을 건립하고 일반인들에게 관람을 추진할 당초 계획 대신에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한 분양을 실시했다.

    대구시는 현재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3월 28일까지 보건당국은 방역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은 이동을 최소화해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한 자리수 이하로 만들자는 운동에 기업들도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다.

    이에 화성산업은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일반분양을 실시하고 당첨자에 대한 실물 견본주택 관람은 추후 코로나19 확산과 정부방침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이 1순위 청약이 마감된 것은 수성생활권이라는 도심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한몫했다.

    천혜의 자연인 앞산과 신천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여건 뿐만 아니라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 4차순환도로를 통한 시내외로 빠르게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수요자 관심을 끌었다.

    재건축, 재개발 붐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남구 봉덕동의 지속적인 개발이 향후 자산적인 미래주거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주한 화성산업 주택영업팀 관계자는 “대면접촉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분양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고객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도록 더 노력하고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파크드림 당첨자발표는 3월 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당 당첨자 분양계약 체결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침산동 화성파크드림 갤러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