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프엠방송, ‘영화 같이 들을까요?’ 이벤트 진행

영주에프엠방송은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천둔치 주차장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영화 같이 들을까요?’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례없는 코로나19로 특히 더 힘들었을 장애인과 가족들, 활동보조인들을 위해 프랑스영화 ‘페니핀처’를 선택해 차안에서 영화를 들을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로 제공했다.

이날 참여한 장애인가족 및 시민 차량은 평소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차를 몰고 강변에 나왔고, 일반 시민 차량도 즉석에서 행사에 동참해 약 80대 정도가 현장에서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영주에프엠방송 윤익로 국장은 “이번 행사가 오로지 지역민들의 후원과 협찬으로만 이뤄져 뜻 깊다. 어려운 시기에도 좋은 취지를 이해하고 선뜻 후원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에프엠방송에서는 20일부터 27일까지 영화감상 후기를 적어보내는 ‘감상페스타’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