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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당선인 “초선이지만 과거와 다른 역할할 것”

“대구시와 중앙부처, 대구시와 국회 오가는 가교역할 하겠다”

입력 2020-05-14 14:02 | 수정 2020-05-17 12:51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초선 당선자가 전체 40명을 차지할 정도로 초선의원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런 이유로 21대 국회가 새로운 정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정치적 역량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 지역에서도 12명 의원 중 초선 당선자는 5명. 이 가운데 김승수 대구 북구을 당선자가 주목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지난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 행자부에서 공직생활 첫 발을 내딛었고 총선 전에 3년동안 머문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그만두고 총선에 뛰어들어 당선을 거머쥐었다.

김 당선인은 14일 오전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대구인터넷기자협회와 공동인터뷰를 갖고 “초선의원이지만 과거와 다른 역할을 할 것이고 지역주민들 속에 들어가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와 중앙부처, 대구시와 국회를 오가는 가교역할을 하겠다. 발로 뛰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일부에서 자신과 같은 관료출신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장점을 꺼내들며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당선인은 “저는 관료 중에서도 경험을 많이 했다. 크게 보면 청와대부터 경상북도 기조실장, 외교관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고 입안되고 추진되는 과정을 봐왔다“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정부요직 등에 인적네트워크가 형성돼 있고 그런 것을 잘 활용하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다른 사람에 비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치현안과 관련해 “과거 야당의 투쟁방식인 장외 투쟁, 물리적 충돌 등은 지양해야 한다”며 대신에 공부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초선의원들이 분발하고 공부해야 한다. 통합당 방향성 등이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 거대 여당이 탄생했는데 여당이 오바(over)할 가능성이 있지만 물리적으로 막는다든지 장외투쟁으로 가서는 승산도 약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적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대 여당의 폭주를 방지하는 방법은 여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닌 선거를 위한 법안을 내놓으면 통합당이 그런 논리를 뛰어넘는 논리와 대안을 제시해줘야 한다. 이제는 진지한 태도로 가야한다. 실제로 통합당이 제시한 대안정책들이 크게 국민에게 어필되는 것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인은 초선의원으로서 한계점을 인정하면서도 지역 현안 해결과 대구 먹거리 산업, 국가 개혁 등을 위해 국회 내 연구포럼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연장선상에서 국회 상임위를 국토교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국회 내 연구포럼 등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여기저기 발만 걸쳐놓고 하지 않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연구모임과 포럼활동을 할 것”이라며 “모빌리티(Mobility)와 관련된 포럼에 활동해 대구 미래산업과 직결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지역 공약과 관련해 대구 의료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금호강 관광프로젝트를 통해 대구를 확실히 변화시키고 싶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대구는 의료수준이 높은 대학이 많고 부산보다 압도적으로 의료관광객이 유치되고 있다.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산업을 대구 핵심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며 “대구 북구을은 경북대학이 있고 R&D를 활용해 웰니스 산업을 키워 의료, 치료, 힐링하는 단지로 특화시키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강 개발을 두고서는 대구가 이제 수상공원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하며 대구공항이전과 연계해 금호강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외래 관광객이 쉽게 접근하고 찾아오는 관광지로 바꾸면 대구의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될 것으로 국내에서 가장 좋은 수상관광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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