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의장단, 30일 상임위원장 선거로 원구성 마쳐
  • 상임위원장에 당선된 김원규, 홍인표, 전경원, 윤영애, 김재우, 이시복 의원순(윗쪽 왼쪽부터).ⓒ대구시의회
    ▲ 상임위원장에 당선된 김원규, 홍인표, 전경원, 윤영애, 김재우, 이시복 의원순(윗쪽 왼쪽부터).ⓒ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지난 29일 의장단 선거에 이어 30일 제27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을 각각 선출하고 제8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30일 의원 30명 전원이 참여한 상임위원장 선거결과, 기획행정위원회 윤영애 의원(남구2),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동구1), 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중구1), 건설교통위원회 김원규 의원(달성군2),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수성구3)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이시복 의원(비례)이 선출됐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운영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경제환경위원장, 교육위원장은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당선됐다.

    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서 윤영애 의원이 선출됐고, 건설교통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 최고득표자인 김원규 의원과 차점자인 황순자 의원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원규 의원이 다수 득표로 당선됐다.

    운영위원장에 당선된 이시복 의원(비례)은 “앞으로 남은 2년의 의정활동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면서 동료 의원들이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서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행정위원장에 당선된 윤영애 의원(남구2)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대구시의회의 위상제고와 집행부 견제에 동참하겠다. 소통하면서 대구시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같이 함께 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문화복지위원장에 선출된 김재우 의원(동구1)은 “대구시 문화복지 발전을 위해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소통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에 감사를 표했다.

    경제환경위원장에 당선된 홍인표 의원(중구1)은 “무엇보다도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하여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한다”며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선배·동료 의원님의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건설교통위원장에 당선된 김원규 의원(달성군2)은 “대구시의회 슬로건인 ‘시민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를 마음속에 새기고 대구가 처해 있는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대구시 현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위원장에 당선된 전경원 의원(수성구3)은 “코로나19로 학교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후반기에도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소통과 협치로 의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한편 의회는 상임위원장 선거를 끝으로 제8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7월 2일 충혼탑 참배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