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언택트 진로진학박람회 운영
  • ▲ 진로진학박람회 포스터.ⓒ대구시교육청
    ▲ 진로진학박람회 포스터.ⓒ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전국 최초로 온라인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해 진로설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진로진학박람회(이하 박람회)는 중고등학생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 관련 정보 및 상담을 대학, 중고교와 협력해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매년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예년처럼 대규모 집합 행사로 운영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차제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언택트 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2개월여간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박람회는 ‘Click ‘꿈, 미래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진학, 진로, 미래교육 등 3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2~8개관, 모두 12개관을 운영한다.

    모든 운영관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 내에 구축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대구 소재 중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과 학부모 등으로 운영관별로 운영 내용에 따라 참가 대상이 다를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사전 등록 기간(7월 29~31일)에 온라인 플랫폼 등록을 마치고, 이어지는 참가 신청 기간(8월 1일부터 운영관별 신청 기간에 신청)에 참가 신청한 이들 중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시교육청 진로진학박람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있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예년처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없는 점, 몹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소통의 방식은 그 나름의 장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예년보다 더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 온 분들과 참여하는 분들, 대구교육 가족 모든 분들이 지혜를 모아 성원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