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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무산 위기’ 대구·경북 “막판 호소”

김영만 군수, 정 국방장관과 만남 성사없이 끝나
유예기간 31일까지 사실상 무산위기

입력 2020-07-29 16:08 | 수정 2020-07-31 11:23

▲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가 지난 27일 오후 2시 군위시장에서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우보공항 사수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 장면.ⓒ뉴데일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29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이뤄진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와의 면담이 성과없이 결론나면서 신공항 무산이 현실화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신공항과 관련한 기자브리핑을 오후 3시에 시청에서 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도청 브리핑룸에서 5시30분에 한다는 것으로 바꾸는 등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브리핑에서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신공항 공동후보지 신청에 대한 호소를 하고 인센티브 합의문을 배부하고 막판 군위군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정 국방장관이 김영만 군수에게 단독후보지에 대한 주민투표를 제안했고, 이에 김 군수는 양 후보지 3곳 모두 다시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맞서 결국 무산에 이르게 됐다.

이런 무산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최고 이슈가 되고 있어 자칫 대구경북 신공항 무산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 일부 공항 전문가는 “군위군의 입장이 워낙 강하고 현재 분위기라면 무산이 확실시되는데 향후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군위와 의성 단독·공동후보지가 무산될 경우 경북 성주와 영천 등 제3후보가 급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국방부에서 제3후보지 카드를 다시 꺼내들 가능성도 떨어지고 원점에서 사업 재검토를 할 수밖에 없어 제3후보지도 힘들다는 우려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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