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군위군의 대승적 결단에 시도민과 함께 감사”
  • ▲ 장상수 의장은 “지난 4년 동안의 대구·경북민의 여망과 수고가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했으나, 시도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을 기울인 결과 ‘통합신공항’이라는 역사적인 상생협력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대구시의회
    ▲ 장상수 의장은 “지난 4년 동안의 대구·경북민의 여망과 수고가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했으나, 시도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을 기울인 결과 ‘통합신공항’이라는 역사적인 상생협력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의장 장상수)는 31일 전날 저녁 군위군의 대승적 결단으로 군위·의성 공동 후보지 유치신청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드디어 대구·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게 됐다”며 즉각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상수 의장은 군위군이 대승적으로 공동 후보지 신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지난 4년 동안의 대구·경북민의 여망과 수고가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했으나, 시도민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을 기울인 결과 ‘통합신공항’이라는 역사적인 상생협력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역발전을 위한 시·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대승적 결단으로 화답해 주신 군위군민들에게 감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준 양 시·도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최종 후보지가 확정되면 국방부와 대구시가 맡아서 건설을 추진하게 된 만큼, 신속하게 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대구시의회도 앞으로 통합신공항건설을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총력을 다해 의정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지난 17일에 제8대 후반기 대구시의회 첫 현장소통 행보로 군위군과 의성군을 방문, 후보지 신청 해결책을 논의하는 한편 23일에는 ‘군위군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해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공동후보지 신청을 호소한 바 있다.

    장 의장은 “백 년 미래를 내다보고 내딛는 이 한걸음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만성적인 침체를 타개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통합신공항 사업과 같은 대구·경북의 상생경제는 지역경제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세계화의 기회가 될 것이므로 앞으로의 모든 과정도 함께하며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