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수욕장 만들기 총력
  • ▲ 이영석 부시장은 성수기 해수욕장 운영상황을 현장 점검했다.ⓒ경주시
    ▲ 이영석 부시장은 성수기 해수욕장 운영상황을 현장 점검했다.ⓒ경주시
    경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시설 운영 상황과 각종 편의시설 점검 등 무더위 속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일 이영석 부시장은 지역 내 운영 중인 4개 해수욕장을 찾아 다중이용시설의 소독 실태 및 해수욕장 편의시설과 인명구조 장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바다시청 근무 공무원, 발열체크 근무자, 해수욕장 안전 요원, 번영회, 경찰,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무더위 속 고생하는 현장 근무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근무자를 기존 16명에서 26명으로 늘렸다.

    피서객들이 모이는 주말을 대비해 해수욕장 순찰인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보강하며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관리 방송 횟수를 확대하는 등 남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도 경주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체적인 해수욕장 피서객수는 지난해 17만 명의 30%수준인 5만 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타 지역의 대형 해수욕장과 비교해 경주시 해수욕장은 피서객이 적어 한적하고 바닷물이 맑아 깨끗한 피서지를 선호하는 가족단위의 피서객 및 차량 및 텐트를 이용하는 캠핑객들이 늘어났다.

    이영석 부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과 관광객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날까지 단 한명의 사고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대책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눈부시게 맑은 바다와 해변의 솔숲, 모래사장이 아닌 매력적인 자갈해변으로 야영과 피서에 제격인 경주 4개 지정 해수욕장은오는 9월 16일까지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