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한 피해농가에 힘 보태…대민봉사에 구슬땀
  • 독도재단은 과수농원 태풍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독도재단
    ▲ 독도재단은 과수농원 태풍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독도재단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 자원봉사단이 태풍 피해를 본 과수농원을 찾아 대민봉사 활동을 했다.

    자원봉사단은 지난 14일 포항시에서 마을 단위 피해가 큰 북구 죽장면 일대 태산농원을 찾아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발생한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민지원은 포항시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온 과실과 잔가지를 거둬들이고 사과 수확·필름교체·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또 2차 피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마감재를 이용, 예방 조치를 했다. 

    이날 대민지원은 마스크·장갑 착용과 발열체크, 지역 주민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코로나 19 예방·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최근 발생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관내 농가에 피해가 발생해 지역농민의 아픔을 함께 하고 농가의 안전을 위해 재단이 힘을 보태고자 찾게 됐다”며 “변함없이 지역민을 위해 봉사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역주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울릉도·독도 역사탐방 사업 진행시 울릉도 피해지역을 찾아 대민지원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