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안에 현안사업 54건 1978억원 반영, 전년대비 254억원 증가남부내륙철도 기본설계 용역비 406억원 확보…2022년 조기착공 가시화
  • 김천시는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시의 주요 현안사업이 대거 반영된 가운데 막바지 국가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김천시
    ▲ 김천시는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시의 주요 현안사업이 대거 반영된 가운데 막바지 국가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시의 주요 현안사업이 대거 반영된 가운데 막바지 국가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재광 부시장은 16일 송언석 국회의원실을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건의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안 반영결과를 설명하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021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으로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은 54건 1978억원으로 전년대비 254억원(15%)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 18건 318억과 대형 SOC사업 7건 1196억 및 연구개발(R&D)사업 5건 212억 증대로 역점사업 추진과 미래 전략사업 확보에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 국회 논의과정에서 추가 확보될 예산과 일반 국비예산을 고려하면 최종 국가예산은 올해 3512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는 김충섭 시장을 비롯해 전 부서가 연초부터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발굴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인사들과의 협조체제를 통한 체계적인 국비확보 활동 결과로 보여진다.

    이번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을 보면, 우선 대규모 SOC사업으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기본설계 용역비 406억원 확보로 2022년도 조기 착공이 가시화 되고 있고 △김천~선산간 국도확장사업 135억원 △어모 옥률~대항 대룡간 국도건설사업 168억원 확보로 물류교통 중심지 재도약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편 김천~문경선 철도건설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으로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과 함께 국회단계에서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혁신도시(율곡동) 활성화와 구도심재생에는 △김천복합혁신센터 45억원 △혁신도시 어린이(가족)특화 센터(총사업비 90억원) 45억원 △정보통신기술 복합혁신센터(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총사업비 80억원) 20억원 △감호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30억원 등이 신규사업과 추가사업비로 대폭 반영되어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추진할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총사업비 121억원)은 지난 11일 시와 협약을 체결한 쿠팡의 1000억 규모 첨단물류센터 건립과 연계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농업·농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수개선사업(봉산지구 등) 41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8억원 △마을하수처리장 설치사업 122억원이 반영됐다.

    이외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황금동·아포인리 등) 30억원 △미세먼지차단숲조성 5억원 △상수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구축 20억 △노후 상수도정비 49억원 등이 반영되어 시민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재광 부시장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확보에 송언석 국회의원 역할이 컸다”며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이나 과소 반영된 사업들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로 국회 심의기간 중에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