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만5000장,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2만장…총 4만5000장 전달
  • ▲ 포항시·포항철강관리공단은 철강공단 기업체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포항시
    ▲ 포항시·포항철강관리공단은 철강공단 기업체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포항시
    포항시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은 15일 시청에서 이강덕 시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00만원 상당의 KF94 마스크 4만5000장을 철강공단 기업체 근로자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마스크는 포항시에서 2만5000장,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 2만장 총 4만5000장을 공동으로 구입·확보해 전달한 것으로 철강관리공단 입주기업 276개사 1만4000여 명의 근로자들에게 3장씩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는 매년 가을철 개최하는 회원사 체력단련행사를 취소하고 그 예산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근로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달 29일 관내 기업체 근로자의 확진으로 인한 지역 내 전파 사례를 보듯이 젊은층 근로자의 확진은 해당 기업체의 생산피해는 물론 집단감염으로 연결돼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언제든지 재확산이 될 수 있는 중대한 시점으로 지역 내 전 분야에서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철강공단 등 기업체에서도 강력한 방역 대응체계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