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의 즉각적인 방류 계획 철회 주장
  • ▲ 임무석 경북도의회 의원이 16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영주댐 방류 계획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다.ⓒ경북도의회
    ▲ 임무석 경북도의회 의원이 16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영주댐 방류 계획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다.ⓒ경북도의회

    임무석(국민의 힘, 농수산위, 영주2) 경북도의회 의원이 영주댐 방류 계획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다.

    임 의원은 16일 제31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댐의 즉각적인 방류 계획 철회를 주장했다.

    임 의원은 환경부가 내린 영주댐 방류 결정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방류 철회 및 조기준공촉구 결의문 채택, 영주댐 협의체 해산 및 도민과 영주시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협의체 구성, 경북도와 시군 및 관련기관단체의 공동 대응 등을 촉구했다.

    그는 “환경부의 일방적인 방류 결정으로 1조103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영주댐이 무용지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댐건설 계획에 따라 함께 추진되던 오토캠핑장, 용마루공원, 전통문화체험단지, 복합어드벤처타워, 스포츠컴플렉스 등 총 1747억원이 투입된 사업진 행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영주댐의 방류 여부는 담수를 통한 안정성 평가, 수질 및 생태계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에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며 “희생과 양보로 삶의 터전을 내어준 영주시민과 도민의 자존심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영주댐의 방류 결정이 철회 될 때까지 천막농성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