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 평가단 감담회 가져직접 제품을 사용한 후 안정성과 조작 및 기능성, 편의성 등 항목 평가
  • ▲ 계명대 미래산업사용평가센터는 2020년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평가단 간담회를 가졌다.ⓒ계명대
    ▲ 계명대 미래산업사용평가센터는 2020년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평가단 간담회를 가졌다.ⓒ계명대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센터장 이종하 교수)는 지난 11일에 성서에 위치하고 있는 AW호텔에서 2020년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평가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고령친화제품 사용성평가 지원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평가에 참여했던 지역의 고령자 평가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평가단은 지역 내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로 구성됐고 그동안 고령친화제품의 사용성평가 과정과 그 결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등록돼 있는 안전손잡이, 고령자 지팡이, 미끄럼방지매트, 보행보조차 등 31종 제품들을 평가하는 역할로 고령자들이 직접 관련 제품을 사용해 본 후 그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작 및 기능성, 그리고 편의성(만족도)에 대한 항목을 각각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평가는 센터 내 관련 평가 장비 60여 종을 갖추고 이를 통해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평가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비해 고령친화제품이 신뢰도 높은 평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는 올해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고령친화제품 사용성평가 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고령친화 우수제품 심사 필수요건인 사용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8월까지 28개사 71개 제품의 사용성평가를 통해 고령친화우수제품지정 선정에 지원을 했으며, 11월 말까지 8개사 28개 제품의 사용성평가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고령친화우수제품 사용성평가에 참여했던 한 평가단 회원은 “평가단 활동을 통해 본인이 사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사용해야하는 고령친화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졌다”며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우수 제품 선정에 기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고령친화제품들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은 제품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게 된 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하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은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고령사회로 진입해 매년 유래 없이 빠른 고령 인구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때에 고령 인구들이 직접 본인들이 사용하는 고령친화제품에 대한 평가에 참여하고 그 결과가 반영된 우수제품들이 생산되는 시스템이 확실히 구축된다면 고령친화사업은 보다 안전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확장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평가단은 지역 내 관련 복지관과 게이트볼 협회 등을 통해 모집했으며, 현재까지 활동한 사용성평가단은 약 100여명 정도다. 평가단은 사용성평가 진행 전 평가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전달 받은 후 투입되며 매분기마다 20여종의 고령친화 우수제품을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