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도의회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도정운영 철학과 방향 제시
  •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민생’ ‘변화’ ‘도약’등 내년도 3대 도정철학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경북도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민생’ ‘변화’ ‘도약’등 내년도 3대 도정철학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해 도정방향으로 ‘민생’ ‘변화’ ‘도약’등 3대 도정철학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23일 도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년도 도정운영의 철학과 방향을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올해 2020년은 참으로 격변(激變)의 한 해였지만, 우리 도민들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서로를 일으켜 세우는 경북인 특유의 희생정신으로 이겨냈다”며 함께 해준 도민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을 확정지은 것은 우리 모두의 큰 자부심”이라며 “내년에는 민생·변화·도약을 3대 핵심가치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경제활력 지원과, 일자리 창출, 미래도약 기반 구축을 위한 ‘경북형 뉴딜’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재정 혁신을 통해 2496억원의 가용재원을 마련하는 등 모든 역량을 다해 총 10조6548억원(일반회계 9조320억원, 특별회계 1조3228억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 도지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세계 경제도 여전히 안개 속”이라고 밝히고 “내년에도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생’현장에 희망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위기의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의 산업을 언택트, 뉴노멀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로 옷을 입혀 ‘변화’시키고, 신공항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으로 ‘도약’하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