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주변 생활여건 개선
  • 김천시는 일반산업단지 완충녹지 구역에소나무,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등 총 12종 8400여본을 식재했다.ⓒ김천시
    ▲ 김천시는 일반산업단지 완충녹지 구역에소나무,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등 총 12종 8400여본을 식재했다.ⓒ김천시

    김천시는 일반산업단지 완충녹지 구역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차단숲 조성사업은 김천1일반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 구역 1ha(3000평) 면적에 10억원(국비 5억원)을 들여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미세먼지 차단에 효율적인 수목인 소나무,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등 총 12종 8400여본을 식재했다.

    토양개량, 마운딩, 산책로, 파고라 및 벤치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여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2단계 사업으로 대상지를 생활권으로 넓혀 산업단지 주변 및 생활권 주요도로 유휴지 등 3ha(9000평) 면적에 30억원(국비 15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흡착에 탁월한 수목 식재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실제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숲은 한여름 평균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를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세먼지 차단기능 극대화로 도시열섬화 현상 완화 및 시민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녹색인프라 환경을 확충해 나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