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둘러싼 대구 4차순환도로 61.6㎞ 개통으로 교통흐름 획기적 개선도심통, 교통량 분산으로 도심 혼잡 해소 및 대경 광역경제권 활성화 기대
  • ▲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구시 도시외곽순환도로 사업이 대도시권 교통 혼잡비용과 물류비를 절감하고,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
    ▲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구시 도시외곽순환도로 사업이 대도시권 교통 혼잡비용과 물류비를 절감하고,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구시 도시외곽순환도로(4차순환도로) 사업이 올해 말 완전 개통 예정으로 대도시권 교통 혼잡비용과 물류비 절감 등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심지 주요교차로 지·정체로 산업단지 물류수송 및 시민교통 불편이 가중되자 대구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1987년 도로기본계획 수립 후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시외곽순환도로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구4차 순환도로의 전체 연장은 61.6㎞이며, 현재 절반가량인 29.1㎞(민자 17.7㎞, 일반 11.4㎞)가 대구시에서 건설해 운영 중이다. 잔여 공사 구간인 대구4차 순환고속도로공사 구간은 성서~지천~안심 구간으로 총연장은 32.5㎞이다.

    대구4차 순환고속도로공사는 2014년 3월부터 7개 공구로 나눠 공사 계약과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0% 공정율을 보이며, 올해 12월 4차 순환도로 완전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측백나무 숲 구간 노선변경을 위해 추가적인 도로선형 재설계 및 도로구역 변경고시, 토지보상 등을 시행해 착공 후 4년이 지난 2018년 공사를 추진하였음에도 철저한 공정계획 검토를 통해 2021년 준공까지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 사업이 완공되면 진·출입 나들목 7곳이 설치돼 기존 고속도로 이용과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성이 편리해져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8개 방사축으로 만들어진 대구의 도로구조 하에서 도심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해 도심혼잡 해소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간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대구·경북 광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