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지방관광 서비스혁신사업 ‘대구토탈관광패키지(DTTP)’ 본격 추진대구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대구관광재단, 3월 출범새 일상 비대면 콘텐츠 개발 및 코로나 상황에 따른 단계별 마케팅 추진
  • ▲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업계 지원에 본격 추진한다.ⓒ뉴데일리
    ▲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업계 지원에 본격 추진한다.ⓒ뉴데일리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업계 지원에 본격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지역 관광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역 관광산업 재건과 대구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 육성과 업계 지원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으로, 대구시는 지난해 범부처 지역관광 서비스혁신 통합지원사업인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KTTP)’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8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77억 원으로 ‘대구토탈관광패키지(DTTP)’를 추진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적극 유도하고자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래 관광객이 관광정보, 교통, 숙박, 음식, 체험, 쇼핑 등을 빈틈없이 받을 수 있도록 환경과 서비스를 구축한다.

    시는 ‘대구토탈관광패키지(DTTP)’가 완료되면 2022년부터는 대구공항 입국 외래 관광객에게 입출국 심사 단축(20분→5분), 신규 직항노선 확대, 공항 내 공연 활성화 등 최고 수준의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택시 도입, 시내버스 LED 디스플레이 외국어 서비스 확충 등 관광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생태녹색관광, 걷기여행, 낙동강 레포츠밸리 연계 레저스포츠, 경북과 연계한 해양레저스포츠, 26개소의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시네마천국 대구 등 대구·경북의 역사, 해양, 한류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시는 올해 중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어렵다는 전망 하에 세제 지원 검토, 정책자금 연계 등 직접 지원을 강화하고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통한 B2B 지원 및 여행상품 판촉 등 비대면 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지역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17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은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DIP와 연계해 관광분야 1인 청년크리에이터 육성, 지역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로컬가이드를 양성해 지역 관광인의 진로 개척과 영역 확장을 도모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금 관광분야가 겪고 있는 고통의 끝이 있다는 희망을 품고, 코로나 종식 이후 일시에 몰려올 수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최고의 쾌적한 환경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 기반을 개편하겠다. 지역 관광업계가 회생과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마케팅 위주의 민간위탁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연구, 관광산업, 마케팅까지 지역관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대구관광재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