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산시청에서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공유’와 ‘협력’으로 도시발전 및 경제 활성화 공동 대응
  •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와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3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생활권 중심의 지역 발전전략과 상생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수성구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와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3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생활권 중심의 지역 발전전략과 상생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와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3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깆고 생활권 중심의 지역 발전전략과 상생협력에 머리를 맞댔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역사·문화, 지리적으로 밀접한 동일생활권에 있으며 경제, 교통, 교육 등 주민생활 전반을 깊이 공유하고 있다. 이에 도시 간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용역은 대구·경북 기초 지자체간 첫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수성구와 경산이 지자체 경계를 넘어 급변하는 환경에 공동 대응해 도시 간 공동번영과 상생협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는 ‘경계를 허물고, 공유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지방자치 협력공동체 수범도시’라는 비전으로 이를 위한 산업, 사람, SOC, 행정 4개 분야에 44개 사업이 제안됐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보고회 내용을 보완해 2월 말까지 기본구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앙정부·광역단체 지원 건의 등 추진계획 수립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 추가용역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추진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계를 넘는 발상의 전환으로 차별화된 도시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공동의 어젠다에 대해 행정역량을 모아나가겠다. 경산과 이웃으로서 더욱 가까워지고, 두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