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 예산 30억 확보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분야별 지원대책 마련
  •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상황을 보듬기 위해 30억을 투입해 전격적인 지원을 펼친다.ⓒ뉴데일리
    ▲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상황을 보듬기 위해 30억을 투입해 전격적인 지원을 펼친다.ⓒ뉴데일리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상황을 보듬기 위해 30억을 투입해 전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30억 예산 중 1차로 9억4000만 원을 ▲어르신 분야 5억9000만 원 ▲장애인 분야 3500만 원 ▲노숙인·쪽방생활인 분야 3억1000만 원에 우선 집행한다.

    우선 어르신 분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로 무료급식소 운영중단으로 결식위험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대체급식(도시락, 빵, 떡 등)을 제공한다.

    지난 연말부터 휴관 중인 경로당 운영재개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도우미를 운영한다.

    시는 이어 자가격리 또는 입원 중인 장애인의 활동지원 인력에 위험보상비를 지급해 활동지원 기피현상을 방지해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보장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노숙인·쪽방생활인에 대한 지원으로 시는 무료급식소 운영중단에 따른 대체 도시락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가 없어 월세를 미납하는 등 생활이 어려운 쪽방생활인들에게 도시락 배달, 방역 등 소득보전사업을 실시해 생활을 안정시킬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수록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취약계층의 삶을 촘촘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복지공백 없는 대구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