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맺고 ‘글로벌·디지털 독도홍보대사 양성’ 공동 추진
  • ▲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왼쪽)과 박기태 반크(VANK) 단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독도재단
    ▲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왼쪽)과 박기태 반크(VANK) 단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독도재단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및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양성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21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과 박기태 반크 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및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양성사업 공동 진행 △국내·외 독도홍보 활성화 방안 모색 및 협력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공동노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는 6월 5일 발대식을 갖는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및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양성 사업’은 세계 주요 웹사이트의 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에 대한 시정 활동을 진행한다. 

    발대식에는 신순식 총장의 ‘독도 바로알기’ 비대면 강의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예정이다.

    글로벌 및 디지털 대사 양성사업은 또 독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해양영토를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보급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에게 바르게 소개하는 활동을 펼친다. 

    독도재단과 반크는 올해 2기에 걸쳐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및 디지털 독도외교대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영토와 역사를 세계인들에게 바로 알려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반크는 독도와 해양영토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표기 오류 시정을 비롯해 중국의 김치 원조 왜곡 항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논문 철회 요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