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아닌 응원의 마음 모아 진행
  •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역의 청년단체인 영양청우회(회장 김경원)가 주관한 ‘영양산나물 전국 비대면 마라톤대회’가 1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영양군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역의 청년단체인 영양청우회(회장 김경원)가 주관한 ‘영양산나물 전국 비대면 마라톤대회’가 1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영양군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역의 청년단체인 영양청우회(회장 김경원)가 주관한 ‘영양산나물 전국 비대면 마라톤대회’가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영양산나물축제 대규모 현장판매가 취소되면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2일 오전 10시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참가신청 당시 제공된 영양산나물 홍보문구가 적힌 배번호를 부착, 한날한시 같은 출발선에서 정해진 길을 달리는 것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본인이 자유롭게 구상한 코스를 달리며 어려운 농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같은 시각 영양군에서는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도창 영양군수,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박재서 영양체육회장 등이 영양군청에서 현동교까지 약 3km를 달리며 비대면마라톤 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깜짝 세리머니가 펼쳤다.

    김경원 영양청우회장은 “이번 마라톤대회에 좋은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전국의 1200 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여자에게는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코로나 시대에 일상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관내 산나물 농가에는 소득증대와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