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규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 “주민수용성이 우선돼야”포항시 신규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주민수용성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재추진 의결
  •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포항시는 지난 10일 신규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입지후보지에 대한 주민 수용성확보와 지원대책을 보완해 재추진해 줄 것으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입지선정위원회위원들은 주민이 제출한 의견과 포항시의회의 ‘주민과의 소통 등 수용성확보와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라’는 주문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에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 단계에서 주민수용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주민 및 시의회 의견과 같이 주민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하고 재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와 같이 의결했다.

    한편,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은 하루 200톤를 처리하는 규모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됐다.

    입지선정위원회는 공모된 후보지에 대한 입지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1순위 괴동동, 2순위 청하면 상대리, 3순위 흥해읍 덕장리, 4순위 오천읍 광명리 순으로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