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 인연으로 2019년부터 1억여 원 기탁
  • ▲ 동산병원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왼쪽부터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마이클 심씨, 아내 심 소피아씨, 황재석 동산병원장, 장병국 기획조정실장).ⓒ계명대 동산병원
    ▲ 동산병원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왼쪽부터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마이클 심씨, 아내 심 소피아씨, 황재석 동산병원장, 장병국 기획조정실장).ⓒ계명대 동산병원

    미국 뉴욕의 SIMCO 엔지니어링 설립자인 마이클 심씨(Michael Walter Sim, 71)가 지난 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발전기금 7000만 원을 기탁했다.

    심 씨 부부는 동산병원 진료를 인연으로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과 치료에 감동을 받고 병원 후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2019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전달해 이번 발전기금까지 총 1억200만 원에 달한다.

    심 씨는 1963년부터 2013년까지 약 50년을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교통설비 분야의 전문가로 1990년 미국 뉴욕에서 교통공학, 수송계획, 환경분석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인 SIMCO 엔지니어링을 설립해, 뉴욕 JFK공항 및 Newark 공항 활주로 공사,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교량 건설 등 평생을 교통연구 및 공사 분야에 종사해왔다.

    2013년 여생을 한국에서 보내고자 은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재능 기부 등 여러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