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정책의회로의 대전환…양 의회 협력 필요성 방안 논의
  • ▲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10월 13일 경상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와 ‘기획위원회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경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10월 13일 경상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와 ‘기획위원회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13일 경상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와 ‘기획위원회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상생 협력 간담회는 1991년 지방의회 재출범 이후 약 30년 만에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2022년 1월 1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간담회는 각 시도의 기획분야를 관장하는 소관 위원회의 의정활동 각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과 공동대응 등을 통해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양 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방분권시대 정책의회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발표 후 그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구·경북의 집행기관간 상호 행정통합 시도를 비롯해 한뿌리상생위원회를 공동운영하는 등의 사례들은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정작 시·도민을 대의 하는 기관인 양 시·도 의회간의 협력 방안은 상대적으로 드물었던 것이 사실인 만큼 향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더불어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의회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배진석(경주, 국민의힘) 위원장은 “집행부간 협력을 넘어 지역발전과 시·도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양 의회 간 협력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상생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