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부금 2287만 원, 대구 지역 초 36교, 중 10교, 고 9교에 기부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오른쪽)은 30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오른쪽)은 30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30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2021년도 인문도서 기부운동을 통해 모금된 상반기 기부금 2287만 원을 전달했다.

    인문도서 기부 운동은 대구 지역 학생들의 인문소양 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벌이는 도서 기부운동이다. 개인·기관·단체가 자유롭게 인문도서 책 꾸러미 기부금(한꾸러미 당 1만원)을 지정학교에 기탁하거나 미지정 기탁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단체 1개(1000만 원), 개인 381명(1187만 원), 기업 1개(100만 원)가 인문도서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대구지역 초 36교, 중 10교, 고 9교에 배분돼 학생들의 독서 및 인문 소양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기부금을 배분받은 55개교를 대표해 대실초 정영호 교장과 운암고 장재화 교장이 참여해 뜻있는 나눔의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칫 움츠렸던 인문도서 기부 운동이 다시 활성화돼 학교 현장의 독서와 연계된 인문교육에 따뜻한 바람으로 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