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51명의 대학생들, 온라인 대구국제대학생캠프 참가대구시티투어, K-팝, 한국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함께 즐겨
  • ▲ 대구시는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학생들 간의 교류 축제인 ‘2021 대구국제대학생캠프’를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닷새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대구시
    ▲ 대구시는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학생들 간의 교류 축제인 ‘2021 대구국제대학생캠프’를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닷새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는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학생들 간의 교류 축제인 ‘2021 대구국제대학생캠프’를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닷새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대학생캠프(이하 국제대학생캠프)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국제교류처가 주관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리고 있다.

    국제대학생캠프는 대구시가 자매우호도시의 대학생들을 대구로 초청해 대구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행사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대구시의 자매우호도시 등 해외 대학생과 경북대학교 유학생을 포함한 서포터즈 학생 등 총 13개국 51명의 대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대구의 관광명소를 온라인으로 둘러보는 가상 대구시티투어, 아이돌 그룹들의 댄스를 배우는 K-팝 특강, 달고나 만들기, 한국어 수업 등 해외 대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2월 3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작년부터 대면 축제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축제 홍보 영상을 즐긴 후 참가한 해외 대학생들이 개별 도시의 치킨과 맥주를 소개하는 온라인 치맥파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국제대학생캠프에 참가한 자매도시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마리아 학생은 “많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굉장히 멋진 경험이었고 남은 일정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최근 BTS와 오징어게임 등 K-문화의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에 힘입어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과 대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해외 대학생들이 직접 대구를 방문해 한국과 대구를 더 이해하고 대구 대학생들과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