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 상생협력…기존 MOU의 문제점 논의하고 개선 방안 적극 모색키로
  • ▲ (좌)안쪽부터 김완수 환경정책과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장호 안전환경정책관, 도기봉 환경정책과 전문위원.(우)이종화 경제부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종헌 정책총괄단장.ⓒ대구시
    ▲ (좌)안쪽부터 김완수 환경정책과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장호 안전환경정책관, 도기봉 환경정책과 전문위원.(우)이종화 경제부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종헌 정책총괄단장.ⓒ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5일 오전 ACT호텔에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물하이웨이’ 정책 조율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맑은물 상생협력과 관련, 기존 MOU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키로 합의했다. 

    현재 대구시의 물 확보물량은 79만톤. 향후 K-2 및 군부대 이전 후적지 등 개발사업 이후 인구가 늘어날 경우를 감안하면 대구시에 필요한 물량을 1일 100만톤으로 상정했다.

    이를 확보하기 위해 ▲ 운문댐 30만톤, 관로 추가 건설을 통한 안동·임하댐 70만톤 ▲ 매곡정수장 40만톤, 운문댐 30만톤, 관로 증설을 통한 안동·임하댐 30만톤을 확보하는 두 가지 방안 등을 동시에 검토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교환했다.

    홍준표 시장은 기존 우리 정부의 식수 정책에 대해서 현행 강물 지표수를 취수하는 방식에서 장기적으로 식수댐을 건설해 댐물로 취수하는 방안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장기적으로 중수도 정책에 대한 필요성도 적극 입장을 피력했고, 방문규 실장은 이에 장기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형마트 상생협력과 관련해서 국무조정실에서는 대구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주말 영업을 금지하고 있는 현재 방식에서 주중에 휴무를 하는 걸로 변경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협력 방안을 동시에 마련해서 발표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