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현 나미나라공화국(탐나라상상그룹 대표) 부회장은 3~5일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영천시와 함께 ‘이름나는 새 명소 표지판 만들기’ 작업을 진행했다.
표지판 만들기에 참가한 경대 포도원 대표는 “내 농장의 이름을 갖는 것이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농장이름과 표지판을 다듬고 새기다 보니 이보다 더 멋진 일은 없다”며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경대 표지판은 자신 이름을 딴 ‘경’자와 아내 이름 ‘대’자를 따와 지웠다.
지난 5일 이벤트에 참가한 30여 명의 농민들은 “내 이름이 들어간 농장 표지판을 만들고 보니 마치 수확한 농산물을 거둬들이는 일 같았다”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농장이름이 담긴 표지판을 만들며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흐뭇해 했다.
충청도가 고향인 강우현 부회장은 영천시와 인연이 돼 이번에 이곳에 농장 표지판을 설치한 것에 대해 흡족해하면서 “영천만의 고유한 영천서체를 개발해 이번 농장 이름표지판을 계기로 더욱 영천농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문화관광해설사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민욱 씨(60)는 “농민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것을 한 번도 꺼내 쓰지 못했으나 이 작업을 하면서 마음속에 있는 것을 꺼내서 나무에 새겼다. 특히 농민들이 자기 정체성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