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시·군별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경산에서 또 다시 최고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산시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3일 현재 경산에서는 어제(2일)보다 25명 증가한 총 229명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고, 이날 경북도내 신규 확진자의 50%를 차지했다.
경산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청 홈페이지에는 시청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산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안동 청소년수련관에 격리중인 2차 성지순례단 19명이 이날 퇴소한다.
이들은 13일부터 24일까지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다녀왔으며, 입국한 24일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발적으로 시설 격리에 들어갔고 특별한 증상이 없어 퇴소하게 됐다.
생활치료센터와 관련해 경북도는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연수원(213실),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실(100실), 경주 농협교육원(230실) 등 3개소를 정부 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이 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방침을 따라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웃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용기가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에 31개소 866실의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발생 환자가 많은 7개소(포항, 경주, 안동, 구미, 경산, 청도, 칠곡)를 중심으로 오늘부터 경증환자들을 입소시킬 예정이다.
특히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2월27일 요양보호사 1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총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천소년교도소에는 29일 재소자 확진 사례 이후 어제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와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확진자는 60세 남성으로 현재 포항의료원에 입원한 상태다.
포항 해병 1사단에서도 부사관(34, 남)이 확진판정을 받아 부대원 33명이 격리조치됐고 밀접접촉자 9명은 검체채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