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기존 정치인이나 종교인 대신 20대 대학생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실제 행정과 정치 현장에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녹여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22일, 계명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준영 씨를 이번 6·3 지방선거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구 토박이 청년인 박 씨는 최근 대구 교동에서 진행된 선거유세 현장에서 이 예비후보를 만나 지지를 선언하며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
박 씨는 후원회장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 이 예비후보의 인스타그램 ‘재만이형’이 대구 지역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정성 있는 모습에 감동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인선에 대해 후원회장이 단순히 모금 역할을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후보의 정책 철학을 상징하는 자리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대구의 2030 청년세대가 일자리와 주거 걱정 없이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조만간 청년들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디지털 전환 컨설턴트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대학 및 청년 창업자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인턴십 지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