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 4선)이 대구시가 직접 출자에 참여하는 펀드 조성과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디지털 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7일 수성구 알파시티 내 SW융합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대경ICT산업협회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대구 디지털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수도권에 70% 이상 쏠린 벤처 투자 지형을 바꾸기 위해 대구시 주도의 펀드 조성이 시급하다”며 ‘대구형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지역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됐다. 윤 의원은 청년 인재들이 대구에 머물 수 있도록 주거와 문화가 결합된 ‘직·주·락’ 복합공간 조성과 함께, AI 인재 양성 및 교육을 전담 지원하는 ‘AX 미래인재 캠퍼스’ 구축을 약속했다.
이어 윤 의원은 “급증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수요를 대구가 흡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 지원과 과감한 규제 완화에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대경ICT산업협회 측은 실질적인 산업 융복합을 위한 드론·로봇 등 하드웨어 업체 유치와 해외 기업 입주 지원 등 투자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높은 기술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스마트 웰니스 기업들의 도약을 위한 규제 개선을 강력히 건의했다.
윤 의원은 “협회 측이 제기한 벤처 투자 강화와 인재 양성, 규제 혁파는 대구 경제의 생존이 걸린 과제”라고 진단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통해 대구를 대한민국 남부권의 거대한 테크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