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 당선인이 민선 9기 영양군정을 이끌 수장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할 핵심 카드로 ‘전 군민 평생연금’ 제도를 제시했다.
당선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개인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영양을 염원하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규정하며 민심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오 당선인은 “평생연금은 단순한 복지 예산 퍼주기가 아니다”라며 “지역의 바람과 물, 햇빛 등으로 만들어내는 풍력발전 지분 투자 수익과 양수발전소 지원금 등 공유자원 수익을 군민에게 되돌려주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45년간 행정 현장을 지켜온 그는 민선 7·8기에 이어 이번 9기까지 3선 고지에 오르며 지역 발전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미 영양형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 증가율 도내 22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하는 등 기적의 인구 반전을 경험한 오 당선인은 예산 6000억 원 확대와 인구 1만7000명 회복을 골자로 한 ‘677 비전’ 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실제 주민들의 목소리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대한 갈증이 묻어났다. 영양읍에서 만난 주민 김영희 씨는 “지금까지의 단발성 지원책과 비교하면 풍력이나 양수발전 수익을 연금으로 준다는 계획이 훨씬 실속 있게 느껴진다”며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제도가 하루빨리 안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분열을 수습하는 통합 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 체계 정비에 곧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 당선인은 “평생연금은 군민이라면 누구나 당당하게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자 생존의 문제”라며 “갈등을 넘어 화합과 통합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영양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