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에서 앞서나가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새벽 1시 30분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자들을 격려하고,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양복 차림으로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들어서며 당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 후보는 “제가 지금 (선거사무실에)내려온 것은 무슨 자축을 하거나 평가를 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분께서 너무 늦은 시간까지 계속 선거사무소에서 기다려주고 계시고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다가 감사 인사를 전하러 온 것”이라고 성급하게 자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지자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귀가를 권유했다. 추 후보는 “이제 밤새 여기에 계실 수도 없고 하니까 그 마음을 모아두고, 현재 개표 진행 상황에 만족하면서 늦은 시간인 만큼 귀가해 달라”며 “잠이 안 오시면 댁에서 개표 결과를 보시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 후보는 최종 결과가 나온 이후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직 자축할 때는 이른 것 같다”며 “개표 상황이 완전히 끝나고 나면 승패와 관계없이 빠른 시간 내에 해단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연락을 드리면 모두 오셔서 결산을 한꺼번에 했으면 좋겠다”며 “제가 오래 머물면 여러분께서 너무 힘들어하실 수 있어 중간에 왔으니, 오늘은 상황을 정리하고 귀가하셔서 좀 쉬시라. 조만간 일정을 다시 잡아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