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10대 전반기 의장선거의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히던 하중환 의원이 전반기 의장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고, 성공적인 대구시정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하 의원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추경호 대구시장호가 달 시정을 이끌어가야 하고 그래서 의장 불출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대구시정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되고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시장을 잘 수행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불출마 결정이 차기 시정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용퇴임을 분명히 했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 하 의원은 후반기 의장 도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 의원은 “후반기 의장 선거 출마는 그때가서 출마를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현재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군으로는 임인환, 이태손, 이영애 의원 등 3선 중진급 3명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며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하 의원의 불출마로 의장 선거 구도가 재편되는 가운데, 하 의원은 차기 시의회를 이끌 수장에게 대구시와의 협치와 내부 결속을 당부했다.
하 의원은 “전반기 의장에 거론되는 분이 3명인데 추경호 대구시정을 잘 뒷받침하고 화합으로 잘 이끌어가는 분이 됐으면 좋겟다 지켜보겠다”며 향후 의장 선거 과정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