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가 7월 6일 제10대 의회의 문을 열고 향후 2년간 지역 민의를 이끌어갈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구성 등 전반기 원구성에 나선다.
의회는 개원 첫날인 6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최초 집회 경과보고를 마치는 대로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개시한다. 아울러 의회 운영의 뼈대가 될 5개 상임위원회의 위원 배정까지 당일 오전에 신속히 매듭짓고, 오후에는 대구시장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원식을 거행한다.
의장단 선거의 면면을 살펴보면 치열한 경합 대신 단독 입후보를 통한 합의 추대 형식의 모양새를 갖췄다. 의장 후보에는 임인환 의원(3선·중구1)이 단독 확정됐으며, 제1부의장에는 이태손 의원(3선·달서구4), 제2부의장에는 김재용 의원(재선·북구5)이 각각 홀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후보자들은 본회의장에서 각자의 의정 비전을 담은 정견을 발표해야 하며, 이후 동료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과반 출석 및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야만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만약 일차적인 투표에서 과반 신임을 얻지 못하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 투표를 다시 해야 한다.
의회는 이튿날인 7일 5개 상임위원장 선출과 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마지막 날인 8일 운영위원장 선거를 끝으로 전반기 원구성 체제를 완전히 매듭짓는다. 지역 유권자들은 새 의회가 시작부터 밥그릇 싸움이나 형식적인 통과 의례에 그치지 않고, 민생 조례 발굴 등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라고 있다.
원구성을 마친 시의회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제327회 임시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개원 후 불과 2주 만에 다시 소집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대구시와 시교육청으로부터 핵심 정책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시정 감시와 현안 점검에 돌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