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동해안 고수온 우려가 동시에 커지면서 경북도가 축산과 수산 현장을 대상으로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방역망을 넓혀 추가 감염을 막는 한편,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양식장에는 장비와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예천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경북도는 즉시 긴급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긴급 처분했고, 예천과 맞닿은 안동·영주·문경·상주·의성 등 5개 시·군의 가축시장 운영도 중단했다. 발생 농장 주변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관리하고 있다.
방역 범위도 넓어졌다.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와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예천과 인접 지역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83만 9000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돼지는 오는 10일까지, 소와 염소는 17일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4일 예천군을 찾아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통제초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외부 차량과 출입자 통제를 빈틈없이 유지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예천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경북도는 즉시 긴급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긴급 처분했고, 예천과 맞닿은 안동·영주·문경·상주·의성 등 5개 시·군의 가축시장 운영도 중단했다. 발생 농장 주변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관리하고 있다.
방역 범위도 넓어졌다.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와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예천과 인접 지역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83만 9000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돼지는 오는 10일까지, 소와 염소는 17일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4일 예천군을 찾아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통제초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외부 차량과 출입자 통제를 빈틈없이 유지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축산 현장에 긴장감이 높아진 사이 동해안 양식장도 폭염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여름 동해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약 1도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반영해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 점검을 확대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강도다리와 조피볼락, 넙치 등 2192만 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도다리 비중이 약 80%를 차지해 수온 변화에 가장 민감한 품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고수온과 적조 대응 사업에 54억 원을 투입하고 차광막과 산소공급기, 냉각장치 등 방제 장비 3000여 대를 확보했다. 수온이 급격히 오를 경우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도 정비했다.
품종 전환도 함께 추진된다. 고수온에 상대적으로 적응력이 높은 말쥐치 시험양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층가두리 방식에서 육상수조보다 성장 속도가 더 빠른 결과가 확인됐다. 약 14개월이면 출하 가능한 크기까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돼 향후 양식 품종 다변화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계절 재난이 과거보다 빨라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예천의 한 축산농가는 “예전에는 방역이 특정 시기에 집중됐다면 지금은 사계절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백신 접종과 출입 통제가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동해안의 한 양식어업인은 “폭염이 시작되면 산소공급기를 밤낮없이 돌리는 날이 늘었다”며 “수온이 1도만 높아져도 관리 부담은 훨씬 커진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구제역 추가 확산 차단과 함께 여름철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을 병행하면서 축산농가에는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을, 양식어가에는 입식·출하 신고와 재해보험 가입, 양식장 관리요령 준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강도다리와 조피볼락, 넙치 등 2192만 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도다리 비중이 약 80%를 차지해 수온 변화에 가장 민감한 품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고수온과 적조 대응 사업에 54억 원을 투입하고 차광막과 산소공급기, 냉각장치 등 방제 장비 3000여 대를 확보했다. 수온이 급격히 오를 경우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도 정비했다.
품종 전환도 함께 추진된다. 고수온에 상대적으로 적응력이 높은 말쥐치 시험양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층가두리 방식에서 육상수조보다 성장 속도가 더 빠른 결과가 확인됐다. 약 14개월이면 출하 가능한 크기까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돼 향후 양식 품종 다변화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계절 재난이 과거보다 빨라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예천의 한 축산농가는 “예전에는 방역이 특정 시기에 집중됐다면 지금은 사계절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백신 접종과 출입 통제가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동해안의 한 양식어업인은 “폭염이 시작되면 산소공급기를 밤낮없이 돌리는 날이 늘었다”며 “수온이 1도만 높아져도 관리 부담은 훨씬 커진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구제역 추가 확산 차단과 함께 여름철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을 병행하면서 축산농가에는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을, 양식어가에는 입식·출하 신고와 재해보험 가입, 양식장 관리요령 준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