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안동시의회
전국 최다선 기초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재갑 안동시의원이 안동시의회 의장에 선출되며 경북 기초의회 사상 첫 더불어민주당 의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안동시의회는 6일 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고 1·2차 투표에 이어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안동시의회 기본조례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이재갑 의원을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재갑 의장은 전국 기초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10선 의원으로, 오랜 기간 무소속으로 활동해오다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당시 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기반 약화, 청년층 유출 등 안동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새로운 지역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의장 선출은 경북 기초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갑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협치를 의회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이 의장은 “안동시의회에는 빨간색도 있고 파란색도 있고 녹색과 흰색도 있다”며 “다양한 색깔이 조화를 이루듯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이 신뢰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의 기대에 책임 있는 의정으로 보답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의장에는 무소속 손광영 의원이 선출됐다.
안동시의회는 오는 13일 제267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의장 선출이 안동시의회는 물론 경북 기초의회 정치지형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 의장 체제가 협치와 민생 중심 의회를 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