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대구시장과 참석자들이 13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규제 & 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재청 대구상인연합회 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추경호 대구시장,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하세헌 대구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대구시
대구시가 시민과 기업이 겪는 규제와 행정 불편을 한 번에 접수하고 해결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며 현장 중심 행정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는 13일 산격청사에서 ‘대구시 규제 & 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 출범식을 열고 기존에 따로 운영하던 기업애로 접수와 규제 건의 창구를 하나로 묶었다.
그동안 기업애로 119와 중앙정부 규제신문고가 각각 운영되면서 이용자가 접수 창구를 선택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개인과 소상공인, 기업 등이 단일 창구를 통해 규제 개선 요청과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접수 이후 분류와 담당 부서 지정은 행정 내부에서 처리한다. 신청자가 여러 창구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처리 과정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바꾼 것이다.
대구시는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가는 합동 현장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지역 내 24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씩 방문할 계획이다.
처리 과정 안내 기준도 마련했다. 접수 후 3일 이내 진행 상황을 알리고, 14일 이내 처리 결과를 안내하는 체계를 적용한다.
복잡하게 얽힌 규제와 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규제조정단’도 신설됐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 12명이 참여하며, 법제자문관과 경제·산업 분야 전문가 등 40여 명 규모의 규제 자문그룹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앙규제 발굴과 규제 개선 성과를 낸 부서와 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관리 가점과 개인 실적가산점 부여를 확대해 적극 행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 추경호 대구시장이 13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 자부심 회복과 현장 중심 행정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대구시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추경호 대구시장이 공직사회 변화와 현장 중심 업무 추진을 주문했다.
추 시장은 대구의 자부심 회복을 시정 혁신의 출발점으로 제시하며, 공직자들이 먼저 지역 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정부 예산과 정책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시의회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고, 대형 사업뿐 아니라 신천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분야까지 세밀하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불필요한 업무와 의전을 줄여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민선 9기의 핵심은 행정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속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중심 민생 행정”이라며 “통합지원센터 출범을 계기로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행정이 항상 시민 곁에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박재청 대구상인연합회 회장,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하세헌 대구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