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대입상담실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합격생 학교생활기록부를 영리 목적으로 거래하거나 입시 컨설팅 등에 활용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제도 시행에 맞춰 학교 현장에 관련 법령과 유의사항, 질의응답 자료를 배포하며 제도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부가 입시 상품이 아닌 학생의 학습과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공적 문서라는 점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리는 데도 집중할 방침이다.
진학 지원도 공교육 중심으로 확대한다. 시교육청 대입상담실에서는 고등학교 전 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부 분석을 바탕으로 한 1대1 맞춤형 상담을 상시 운영한다. 
학생별 학생부 관리 방향과 교과·비교과 활동 설계, 수시·정시 지원 전략 등을 안내하며 상담은 매월 24일 대학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서 다음 달 일정 신청을 받는다.
비대면 상담 창구도 운영된다. 네이버 밴드 ‘대구진학꿈나비(NAVI)’에서는 지역 고교생과 졸업생, 학부모가 입시 관련 질문을 남기면 32명의 진학 전문 상담교사가 대학과 학과 정보, 전형 결과, 교육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대입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제17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학별 상담관과 전문직업인 특강, 진로학업 설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대구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강화를 위해 유치원 교사와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2026 유·초 이음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연결하는 교육과정 준비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5세 이음교육 전면 시행에 맞춰 교사와 원감, 원장 등 모두 542명을 대상으로 ‘2026 유·초 이음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에는 공·사립 유치원 교사 270여 명이 참여해 초등학교 1학년 수학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연수를 받았다. 놀이 중심 활동이 초등학교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도 방안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6월 26일부터 27일까지는 유치원장 102명을 대상으로 정책 방향과 문해력 연계 방안, 현장 운영 사례 등을 다루는 연수가 진행됐다.
15일에는 사립유치원 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놀이와 문해력을 연계하는 교육이 실시되며, 오는 8월에는 원감을 대상으로 운영 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
이번 연수는 교사뿐 아니라 관리자까지 참여 대상을 넓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교육과정 연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교사 중심 연수에서 원장과 원감까지 범위를 확대한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 과정을 담는 공적인 교육 기록”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교육 안에서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초 이음교육은 유아의 성장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교원의 전문성과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