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과 비장애인 교육생들이 달서구 ‘실감미디어(AI 이미지·영상 제작)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에서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디지털 평생학습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이어가며 주민과 공직사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기에 나섰다.
장애가 학습의 장벽이 되지 않는 교육 환경과 공직사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이 같은 시기에 추진되고 있다. 
달서구는 교육과 행정 두 축에서 주민 참여와 공직 윤리를 강화하는 사업을 동시에 가동하며 생활 밀착형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교육부의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실감미디어(AI 이미지·영상 제작)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배우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수업 참여를 위해 교육 현장마다 수어통역사를 배치했다.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교육생들이 자연스럽게 협업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사업 선정 이후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교육에서 디지털 실무교육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교육 분야도 한층 다양해졌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장애와 상관없이 함께 수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여서 부담이 적었다”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도 직접 익힐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장애인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대구 달서구(구청장 김용판)는 지난 16일 간부공무원부터 신규 임용자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및 청렴교육을 진행했다.ⓒ달서구
공직 내부의 청렴문화 확산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16일 간부공무원부터 신규 임용자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맡아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질 사례와 청탁금지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직원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달서구는 오는 9월 1일 추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렴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 영화를 활용한 청렴교육, 직원 참여형 '달서온(On) 청렴주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모든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가치”라며 “직원 모두가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공정과 공감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