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학교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팀 ‘JKJ’가 지난 7월 8일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26 도전! 메가시티리그전’ 왕중왕전에서 예비 라이콘 어워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장일상, 장석현, 강호성 학생).ⓒ계명대
가족을 돌보며 마주한 불편에서 출발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전국 창업 경쟁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업 실습은 특허 출원과 제품 출시 준비 단계까지 이어졌다.
계명대학교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팀 ‘JKJ’가 지난 8일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26 도전! 메가시티리그전’ 왕중왕전 예비 라이콘 어워즈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팀 대표 장석현 학생과 강호성, 장일상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와상 환자의 욕창 예방을 돕는 간병 보조기구 ‘스퀘어폼(SQUARE FORM)’을 선보여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JKJ’팀의 아이템은 실제 간병 과정에서 나온 문제 해결형 제품이다. 장석현 학생은 약 6개월간 욕창으로 어려움을 겪던 가족을 돌보며 현장의 불편을 경험했고, 이후 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간병 과정에서 반복되는 어려움을 확인하면서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업 교육 과정에서 특허출원명세서와 정부지원 창업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아이템 구체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학생 명의 특허출원사실증명원 발급까지 이어지며 사업화 준비 과정을 밟았다.
장석현  학생은 “간병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의 존엄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개발을 시작했다”며 “요양병원 3곳 검증과 특허 출원을 마쳤고 올해 안에 정식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계명대학교 스포츠마케팅학과 창업팀 ‘JKJ’가 개발한 와상 환자 욕창 예방 간병 보조기구 ‘스퀘어폼(SQUARE FORM)’.ⓒ계명대
이번 대회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등이 공동 주관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실전 교육과 멘토링, 6월 25일 열린 통합 본선을 거쳐 선발된 20개 팀이 왕중왕전에서 경쟁했다.
하제현 스포츠마케팅학과 지도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업 교육이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특허와 사업계획서 완성까지 이어졌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찾은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구체화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업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창업 아이템 발굴, 초광역 교육 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형 창업 역량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