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을 시작한 어린이 물놀이장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영천시
여름방학과 폭염이 겹치면서 영천시가 어린이 물놀이 공간을 확대 운영하는 동시에 물놀이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지역 공원 4곳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 개방했다. 도심에서 가까운 공원을 활용한 시설인 만큼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운영되는 곳은 문내외2공원과 망정3공원, 영천댐공원, 임고강변공원이다. 이용 대상은 만 3세부터 10세까지 어린이이며, 공원마다 놀이시설 구성이 다르게 마련됐다.
문내외2공원에는 조합놀이대와 워터드롭 시설이 설치됐고, 망정3공원에는 유아용·어린이 풀장과 워터슬라이더, 화장실, 그늘막 등을 갖췄다. 
임고강변공원은 넓은 수영장과 인공폭포,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천댐공원에는 물놀이 조합놀이터와 회전그네, 물총 시설이 마련됐다. 두 곳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차광시설도 설치됐다.
운영 시간은 시설별로 다르다. 문내외2공원과 망정3공원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영천댐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임고강변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하며, 우천이나 시설 보수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개장 전 시설 정비와 수질 검사, 청소를 마친 시는 운영 기간에도 매일 시설과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보호자들의 이동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이 임고강변공원을 찾아 물놀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영천시
물놀이장 운영과 함께 수상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영천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물놀이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최정애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임고강변공원과 곰들덤보를 찾아 안전시설 관리 상태와 위험요인 등을 직접 살피고 현장 근무 중인 안전관리요원들의 근무 여건도 점검했다.
현재 시는 물놀이 위험·관리구역 11곳에 안전관리요원 24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명구조함과 출입금지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비도 마쳤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게 안전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규식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더위를 잊고 신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피서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