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지원’ 가야식혜옥 선정… 생산공정 디지털화 추진‘로봇 자동화’ 4개 기업 컨설팅… 대욱캐스트 국비 2억5000만 원 확보고령군 “인력난 대응·제조 경쟁력 강화 위한 기업 지원 확대”
  • ▲ 고령군이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 자동화 지원을 위해 기업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령군청 전경).ⓒ고령군
    ▲ 고령군이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 자동화 지원을 위해 기업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령군청 전경).ⓒ고령군
    고령군 제조 현장에 디지털 기술과 로봇 자동화를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 제조기업의 공정 개선부터 산업현장 자동화 기반 마련까지 기업별 맞춤형 지원이 추진되면서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고령군은 지역 특화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경북 디지털전환(DX) 지원모델 확산사업’ 참여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가야식혜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고령·안동·상주·의성·예천 등 5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디지털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가공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령군은 신청 기업 4곳을 대상으로 기술성, 성장 가능성, 디지털 전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야식혜옥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결정했다.

    2023년 설립된 ㈜가야식혜옥은 고령 옥미를 100% 사용한 ‘밥알없는 식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HACCP과 FSSC22000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기업으로도 등록돼 있다.

    선정에 따라 ㈜가야식혜옥은 생산과 선별, 검사, 포장 과정에 적용할 디지털 전환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5000만 원으로 도비 2500만 원과 군비 2500만 원이 투입되며, DX 전문가의 전주기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고령군은 제조업체의 생산 자동화를 위한 로봇 활용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2026년 로봇활용 제조혁신 선정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제조기업 4곳을 대상으로 생산공정 진단과 로봇 도입 가능성 분석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삼정고무특수, ㈜영진주물, ㈜범양포장, ㈜전진산업 등이다. 고령군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2027년 중소벤처기업부 로봇활용 제조혁신 국비 공모사업 신청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고령2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욱캐스트는 ‘2026년 로봇활용 제조혁신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대 2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해당 기업은 선철주물 제조공정에 로봇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기술은 제조기업이 직면한 인력 부족과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로봇 자동화 관련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