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혁신·학교 변화 병행… 교육 현장 체질 개선 추진미래교육위원회 개최… ‘공약사업·2030 대전환’ 실행 방안 논의구미원당초 경북 첫 ‘IB 월드스쿨’ 승인… 탐구 중심 수업 기반 마련
  • ▲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와 제4기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위원들이 회의를 열고 미래교육 발전 방향과 중장기 교육정책 추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경상북도교육청
    ▲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와 제4기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위원들이 회의를 열고 미래교육 발전 방향과 중장기 교육정책 추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경상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이 미래교육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내 첫 IB 월드스쿨이 탄생하며 학교 현장의 교육 혁신도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교육 정책을 점검하는 회의장과 학교 현장에서 변화가 동시에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제4기 제3차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를 열고 경북교육의 중장기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 추진 성과와 위원회 운영 상황을 공유한 뒤 제19대 교육감 공약사업과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중점과제를 안건으로 다뤘다. 

    위원들은 사람 중심 AI 미래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학교폭력 대응, 농산어촌 미래학교 조성 등 주요 정책의 실행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교육정책사업 50% 감축과 수업보호 전담기구 설치, 사람 중심 AI 교육 실현, ‘경북을 하나의 학교로’ 교육 연결망 구축, 경북 직업교육 수출 등 5대 과제도 함께 검토됐다. 경북교육청은 회의에서 나온 제안들을 부서별로 검토해 세부 추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 ▲ 구미원당초등학교 학생들이 IB 교육과정에 따른 탐구 중심 수업에 참여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경북교육청
    ▲ 구미원당초등학교 학생들이 IB 교육과정에 따른 탐구 중심 수업에 참여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경북교육청
    구미원당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IB 월드스쿨’ 승인을 받으면서 경북교육청 소속 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인증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구미원당초등학교는 IB 초등과정(PYP)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 탐구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병설유치원과 연계한 유·초 연계 IB PYP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탐구 중심 학습체계를 구축했다.

    국제바칼로레아 본부 심사단은 학생이 배움의 중심이 되는 수업 운영과 유·초 연계 교육과정,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승인으로 구미원당초등학교는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운영 사례를 도내 학교와 공유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경북교육청도 IB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경험을 확산하며 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들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탐구 중심 수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계영 구미원당초등학교장은 “이번 IB 월드스쿨 승인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성장하는 교육의 성과”라며 “경북교육청 첫 IB 월드스쿨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IB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구미원당초등학교의 경북 첫 IB 월드스쿨 승인은 학생 중심 수업과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번 인증이 한 학교에 그치지 않고 경북 전역의 수업과 평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형 IB 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미래교육위원회에서 논의된 정책 과제와 구미원당초등학교의 IB 교육 운영 사례를 연계해 경북형 미래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